UX/UI 디자인 프로세스 - 도출

UX/UI 디자인 프로세스

2. 도출 (Define)

발견 단계에서 찾은 경험이나 단서를 가지고 서비스의 문제를 정의하는 작업을 수행한다. 정의된 문제들을 분류하고, 우선순위를 결정하거나 사용자에게 제공할 핵심 가치를 찾는 일도 수행한다. 도출 단계는 크게 3부분으로 나뉜다. 

 

2.1 키파인딩

키파인딩은 리서치에서 얻은 데이터 중에서 이후 진행될 디자인에 의미있는 발견만 간추린 것이다. 의미가 적거나 신뢰하기 어려운 데이터들을 제거하고 명확하게 문제로 정의할 수 있는 것들만 정리한 것이 키파인딩이다. (문제=키파인딩)

• 근거 없고 현상만 기록된 데이터 ->다른 리서치 결과와 연관성 찾지 못하면 제거
• 이슈와는 상관없는 데이터 | 디자인에 영감을 주는 데이터 -> 둘중하나라도 참이면 제거 X
• 신뢰하기 어려운 데이터 -> 무조건 제거 

<키파인딩 도출 유형>

키파인딩 도출 유형

1. 수집된 단서에 기반해 서비스의 문제를 정의한다. 

2. 정의된 문제들은 분류, 유형화하면서 서비스가 취해야할 변화를 찾는다. 

3. 앞으로 사용자에게 어떤 가치를 제공해야하는지, 시장에서는 어떻게 경쟁우위를 차지할 것인지, 사용자들에게 서비스를 어떻게 인식시킬 것인지를 정의한다.    

2.2 UX 모델링

모델링이란 데이터나 프로세스, 업무, 기능과 같은 현상들을 최대한 구체적으로 밝히고 그것을 목적에 따라 분류, 유형화 하는 작업이다. 

• 페르소나 : 사용자들을 나이나 성별로 구분하지 않고 경험의 공통성으로 묶는 방법이다. 
• 여정지도 : 사용자들의 여정을 보기좋게 시각화하는 방법이다. 사용자들의 UX 여정을 순차적으로 살펴 문제를 찾는다.
• 친화도법 : 데이터를 작은 덩어리로 만들고 그 덩어리들을 특정 주제나 문제와 관련된 부류와 해당 분류의 하위 분류로 구분하는 방법이다. 사용자들의 경험을 유사한것끼리 묶어 보이지 않던 인사이트를 찾는다.
• 공감모델 : 사용자들이 서비스에서 지각하는것, 주목하는 것, 느끼고 바라는 것, 말하고 행동하는 것을 공감하고 이를 고충과 니즈로 다시 정리하는 방법이다.
• 가치제안캔버스 : 사용자들의 특성, 고충, 니즈로부터 고충 해결방안, 니즈 충족방안을 도출하고 서비스의 새로운 특징을 찾는 방법이다.

위 UX 모델링 기법들은 UX 프로젝트에서 가장 많이 쓰인다. 그러나 최근들어서는 특별한 목적이 없는 한 이를 생략하고 { 리서치 결과 -> 키파인딩 -> 인사이트 } 로 빠르게 프로젝트를 전개하는 경우가 더 많다. 

 

이 외에도 20가지 정도되는 UX 모델링 기법이있지만 모두 적을 수는 없어서 구분만 하려한다. 

• 공감 및 유형화 : 사용자를 공감하고 유영화 한다. 
• 시스템적 표현 : 사용자의 경험을 도식화 표현한다. 
• 본질 밝히기 : 흩어진 단서들에서 해답을 찾는다. 

 

< MECE와 LISS의 차이점 >

MECE

• 모든 현상을 겹치지 않으면서도 빠짐없이 수용하는것이 목적이다.

LISS

• 다소 빠지는게 발생하더라도 중요한 부분을 명확하게 하는 게 목적이다.

UX 방법론에서는  LISS 분석방법을 취하는데 사용자 경험이 지나치게 복잡할뿐더러 실제 중요한 사용자 경험을 밝히는것만으로도 문제해결이 가능하고, 복잡한 현상들은 담을 수록 이해도와 활용도가 더 떨어진다는 역설 때문이다. 

2.3 인사이트 

인사이트란 앞으로 서비스가 취해야 할 변화를 자각하는 것을 말한다. "SO WHAT?"

UX 여정에서 각 단계의 키파인딩을 별개로 보지 않고 특징과 전후과정을 같이 살핌으로써 더 효과적으로 인사이트를 도출할 수 있다.  

ex) '한화면, 다양한 기능 혼재로 불필요한 정보 노출' 키파인딩 -> '상세, 입력/수정, 삭제 등 기능별 화면 분리' 라는 인사이트를 도출

인사이트는 아이디어와 달라서 세부적인 구현 방법을 상세하게 검토할 필요는 없으나, 무엇을 어떤 식으로 해야 하는지에 대한 방향은 명확하게 드러나야한다. 

 

<인사이트와 아이디어 차이점>

• 인사이트 : 서비스가 나아가야할 대략적인 구체적인 디자인 방법을 고민하지 않는다. 
• 아이디어 : 인사이트가 UX 전략을 거치면서 옥석이 가려지는데 그 과정 후에 구체적인 기능이나 디자인 방법을 고민하는 것이다.